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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팀 레전드' 쿠에바스 내보낸 KT, 로하스도 교체할까?→대안으로 한화에서 웨이버 처리된 플로리얼도 등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33 2025.07.22 12: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KT 위즈는 최근 '구단 레전드'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보내고 패트릭 머피를 데려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 시즌 성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쿠에바스는 KT 역사의 산증인이자 지난 2021시즌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선발 투수다. 2019년부터 무려 7년간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 성적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쿠에바스의 대체자 머피는 일단 데뷔전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불펜 투수로 나선 그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이닝 동안 단 1개의 피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패스트볼 구속은 150km대 중반을 찍어 강력한 구위형 투수가 KT에도 합류했음을 알렸다. 

KT가 외국인 선발 레전드를 내보내면서, 이제 시선은 '레전드 타자'로 향하고 있다. 주인공은 멜 로하스 주니어다. 

로하스는 쿠에바스보다 더 일찍, 지난 2017시즌 KT의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다. 첫 시즌 83경기에 나서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 OPS 0.911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그는 이후 3시즌을 더 뛰었다. 특히 2020시즌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OPS 1.097을 기록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혔다.  

이후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해 2시즌 동안 아쉬운 활약을 펼쳤으며, 멕시코 리그를 거쳐 지난해 다시 KT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에도 로하스의 실력은 여전했다. 지난해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 0.989를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파워는 줄었으나 노련미와 선구안이 좋아져 아직 상대하기 까다로운 외국인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한참 부족하다.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3홈런 42타점 OPS 0.782에 그쳤다. 이에 일각에서는 KT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쿠에바스와 마찬가지로 로하스도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KT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때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한화에서 활약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성실함으로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호평을 받은 플로리얼은 지난 6월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패스트볼에 손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이후 플로리얼은 경기 출전을 강행하는 등 의지를 불태웠으나 한화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데려오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플로리얼은 대체 외국인 선수가 오더라도 한화에 남는 듯했다. 그러나 리베라토의 엄청난 활약이 연일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한화는 최근 9연승 상승세의 주역 리베라토와 연장 계약을 선택했고,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가 됐다. 플로리얼을 원하는 팀은 오는 26일까지 클레임을 걸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사진=KT 위즈,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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