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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이강인, 통한의 역전패배 당했다...'선발 출전'했지만 역부족, 리버풀에 1-2 패배 [챔피언스리그 리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64 06:02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역전패의 쓴 맛을 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 FC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얀 오블락이 골키퍼 장갑을 장갑을 꼈으며, 수비 라인은 마르크 푸빌-크리스티안 로메로-다비드 한츠코가 담당했다. 3선은 마르코스 요렌테-파블로 바리오스-코케=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형성했으며, 2선은 이강인-알렉스 바에나가 맡았다. 최전방에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최후방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고, 밀로시 케르케즈-버질 반 다이크-제레미 자케-로날드 아라우호가 수비벽을 세웠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지켰으며, 리오 은구모하-플로리안 비르츠-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을 도왔다. 원톱에는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1분 만에 소보슬라이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뒤 이사크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사크가 박스 외곽에서 낮게 깔아 찼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아틀레티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5분 이강인과 패스를 주고받은 알바레스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아틀레티코가 다시 한 번 고삐를 당겼다. 전반 17분, 알바레스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수비수 케르케즈를 따돌린 뒤 전진해 있던 알리송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전반 27분 알바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전반 28분에는 맥 알리스터가 이강인을 향해 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끌려가던 리버풀은 전반 막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0분 아틀레티코 박스 안에서 아라우호가 감각적인으로 공을 넘겨줬고, 이를 잡은 소보슬라이가 간결한 터치 후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실점 직후인 전반 42분 아틀레티코는 킥오프와 동시에 바리오스의 우측 돌파에 이은 바에나의 논스톱 슛으로 다시 리드를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환상적인 득점이 터졌다. 후반 4분 아틀레티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맥 알리스터가 지체 없이 강력한 중거리포를 쏴 골망을 갈라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감독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코케가 나가고 아데몰라 루크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들어왔으며, 리버풀은 은구모하, 바르콜라가 빠지고 제레미 프림퐁, 빅토르 무뇨스가 투입됐다.

다급해진 아틀레티코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알바레스가 시메오네의 패스를 받아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알리송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24분 역전골의 주인공인 맥 알리스터를 불러들이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투입했다. 

 

패색이 짙어진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 카드를 소진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8분 바에나 대신 조너선 데이비드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후반 32분에는 바리오스와 로메로를 빼고 모르텐 히울만과 로뱅 르노르망을 연달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리버풀의 공세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이사크가 골문 앞 결정적인 위치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르노르망이 이를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리버풀의 굳게 닫힌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설상가상 후반 43분에는 프림퐁에게 쐐기골을 내주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 처리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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