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무서운 인상에 차 동호회 활동"…'냉동창고' 카페 사장 신상 확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9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공유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주장하며 '이름 신ㅇㅇ, 나이 87년생' 등 구체적 내용을 적시했다.
작성자 A 씨는 지난 4일 경기 파주 대형 카페 냉동창고 시신 발견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은 해당 카페를 운영하던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피해자인 60대 여성은 사건 전날인 3일, 이른바 '상품권 깡' 거래를 위해 피의자를 처음 만났으며, 피의자는 "상품권이 창고에 있다"며 피해자를 냉동창고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에는 두 사람이 함께 냉동창고로 들어간 뒤 피의자만 혼자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공개한 사진 속 피의자의 계획범죄 정황을 거론하며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상품권 위조 사실을 들키면 감금하기 위해 냉동창고를 만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보도됐다. 범행 전날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한 정황과 사건 당일 카페를 하루 휴무한다고 공지한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고 적었다.

조사 결과 사건 현장에서는 액면가 기준 수백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이 발견됐다. 경찰은 상품권 위조 과정에 다른 인물이 개입했는지 등 공범 및 조직 존재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 중이다.
피해자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냉동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합당한 법적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이를 공개 한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카페에서 무서운 인상착의 사장을 본 기억이 있다" "자동차 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라고 들었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도 이어졌다.
다만 현재 A 씨가 공개한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사진 여부 등은 경찰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내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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