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LULU.N) 수익성 부진 지속..경쟁 심화 피로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룰루레몬(LULU.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회계연도 2027년 2분기(1월 결산법인) 매출은 24.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18.8%로 190bp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2.9달러로 전년 3.1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1.8달러 대비로는 상회했다.
일회성으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관세 환급금(1억 3450만 달러, 주당 약 0.86달러 기여)이 반영된 영향이나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매출 비중 71%)이 8% 감소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효과 제거 시 12% 감소에 해당하며 레깅스 시장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 중"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매출은 +4%(환효과 제거 시 -2%), 기타국 +5% 성장했다. 레깅스 판매가 약 20% 감소하고, 루즈한 ‘away-from-body’ 제품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요를 드러냈다.
또, 여성의류보다 남성의류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따라서 향후 제품 구성 재정비 및 관련 마케팅 비용 확대를 언급했다. 재고는 금액 기준 -1%, 수량 기준 -7%로 리스크 관리 중이다.
박현진 연구원은 "최근 룰루레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피로도 상승, 경쟁 브랜드 시장점유율 상승 등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가 판매 확대 및 보수적인 재고 정책 확립, 제품 구성의 효율화 추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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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은 2026년 가이던스 매출을 105억달러로 기존 115억달러 대비 하향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FY2027~2028년 컨센서스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효율화 성과를 보면서 실적 회복 확인이 필요해 지금은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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