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수 무안타 4삼진’ 여파? 김하성 다시 사라졌다, 우투수 선발 출전→친정 상대 라인업 제외…입지 다시 흔들리나

[SPORTALKOREA] 한휘 기자= 최근 3경기 내리 부진을 면치 못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결국 다시 벤치로 향한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아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션 머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AJ 스미스쇼버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전 끝내기 안타 후 6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OPS 0.882라는 호성적을 남기며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일주일’ 후 타격감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나흘간 치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김하성은 총 3경기에 출전했으나 도합 8타수 무안타 4삼진 1타점으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10(100타수 11안타) 6타점 2도루 OPS 0.318이 됐다.
1할대에 진입한 타율이 다시 완만히 내려가면서 재차 0할대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빠른 공에 힘을 쓰지 못하는 등, 올 시즌 내내 지적되던 약점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오늘 경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페이스가 살아난 후 꾸준히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왔지만, 오늘은 우완 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선발 출전함에 따라 결국 라인업에서 빠졌다. 애틀랜타는 두본을 유격수로 보내면서 좌익수 자리에 좌타자 야스트렘스키를 배치했다.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에서는 우투수 잭 윌러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했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장이다. 지난 시리즈에서의 부진으로 다시금 입지가 줄어드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김하성이 벤치에 앉으며 친정 팀 탬파베이와의 첮 맞대결이 오늘 바로 성사될 지도 미지수가 됐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던 지난해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389억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탬파베이에서는 길어지는 재활로 복귀가 늦어지더니, 돌아온 후로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잔부상이 여러번 재발하면서 결국 입지를 잃고 웨이버 공시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한편,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지명타자)-조너선 아란다(1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리암 힉스(포수)-챈들러 심슨(좌익수)-자니 델루카(중견수)-빅터 메사 주니어(우익수)-리치 팔라시오스(2루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