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소지 유죄 판결→지도 강사로 '활동 복귀'...집행유예 선고 한 달 만에 코트 돌아온 日 배구 국가대표 출신,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마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전 배구 일본 국가대표 사토 슌이치로가 배구 교실 강사로 활동을 재개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7일(한국시간) "대마 소지 혐의로 마약단속법 위반(소지)에 의해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 배구 일본 국가대표 사토 슌이치로가 배구 교실을 진행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사토는 지난 5월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일본 대표팀의 합숙 훈련 기간 중 도쿄의 한 파친코를 방문했던 그는 매장에 가방을 두고 나왔고, 이를 찾으러 가던 중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의 소지품 검사로 대마 소지 사실이 적발됐다.
이어진 공판에서 검찰은 그가 대학교 1, 2학년 시절부터 대마를 접하기 시작해 상습적으로 사용했으며, 체포 직전인 5월에는 인터넷 밀매상을 통해 빈번하게 대마를 구입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7월 도쿄지방법원은 사토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선고 이후 잠잠했던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사토는 배구 클럽팀 카마타 레이븐스가 주최하는 배구 교실에서 강사로 나설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4일간 2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그는 SNS를 통해 "여러 비판적인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배구를 계속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나의 과오를 온전히 인정하고 나름대로 경기에 복귀하기 위한 과정이니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향후 해외 무대로 다시 진출하기 전까지 신세를 지게 될 팀인 만큼, 관련한 비난이나 비방은 팀이 아닌 나에게 직접 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겟츠볼리, 스포츠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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