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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첫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대구 수성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41 07.18 00:33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상청이 17일 대구 수성구 지산1동 인근에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올해 신설된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제도 시행 이후 첫 발송 사례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10분에 대구 수성구 지산1동에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에 의해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시간당 100㎜에 상당하는 강수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국민이 위험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즉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강수량이 100㎜에 도달하거나 ▲1시간 누적강수량 85㎜와 15분 누적강수량 25㎜가 동시에 관측됐을 때 40dB의 알람과 함께 발송된다.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이번 대구 수성구 발송은 1시간 누적강수량 85㎜와 15분 누적강수량 25㎜가 동시에 충족되는 기준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성호우 발생 시 추가 경고를 함으로써 재난 현장의 즉각적인 대피와 대응을 유도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자 올해 이 단계를 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오늘(17일) 밤부터 19일 사이 전국 곳곳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추가로 발송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추가 신설된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받으면 즉시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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