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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 불혹의 사나이 '월드 클래스' 모드리치, 원정서 결승포→감독, "승리 향한 의지 대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89 02.14 12: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불혹의 루카 모드리치가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피사 SC 원정에서 2-1 승리를 이끈 모드리치의 '인성과 겸손함'을 극찬했다. 그는 40세의 베테랑을 두고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AC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15승 8무 1패(승점 53)를 기록하며 1위 인터밀란(19승 1무 4패·승점 58)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동시에 강등권 팀들을 상대로 가장 많은 승점을 잃은 팀이다. 특히 지난 10월 피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번 25라운드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전반 39분 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도리어 후반 26분 펠리페 로욜라에게 동점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해결사는 베테랑 모드리치였다. 그는 정규 시간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박스 안으로 쇄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안겼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의 뛰어난 기술은 차치하더라도, 경기 막판 승리를 향한 의지가 대단했다. 그의 인성과 놀라운 겸손함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젊은 선수들은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어느덧 40세에 접어들었지만, 올 시즌에도 특유의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정교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25경기 출전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월드클래스의 품격이 묻어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 전성기를 보냈다. 구단 통산 597경기 43골 88도움을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7월 밀란으로 이적해 제2의 커리어를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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