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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우리 팀에 터프한 투수가 있다” 다르빗슈가 롤모델인 日 152km 우완, 울산의 ‘마지막 퍼즐’로 입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42 02.11 18: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KBO 퓨처스리그에 새로이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가 ‘마지막 퍼즐’을 찾아 맞췄다.

울산 구단은 11일 “오카다 아키타케, 코바야시 쥬이(이상 일본), 알렉스 홀(호주)에 이어 나가 타이세이(일본)를 총액 7만 달러에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라고 발표했다.

1999년생 우완 투수인 나가는 지난달 장원진 감독과 박명환 투수코치가 직접 일본 현지에서 지켜본 선수다. 188cm-86kg의 좋은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공이 위력적인 선수다. 최고 152km/h의 패스트볼과 함께 준수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

군마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두루 구사할 수 있다. 본인이 꼽은 주무기는 포심 패스트볼이며, 롤모델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나가는 홋카이도대학을 졸업하고 2022년부터 독립리그 무대에 투신, 홋카이도 프론티어 리그 소속 비바이 블랙 다이아몬즈에서 2시즌 간 활동했다. 이후 2024시즌을 앞두고 베이스볼 챌린지(BC) 리그의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로 이적했다.

나가의 울산행은 지난 10일 군마 구단의 발표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군마 구단은 “나가가 KBO 퓨처스리그의 울산으로 이적한다”라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쌓아 온 공적에 감사하며, 새로운 곳에서 선보일 활약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로카와 토마 군마 구단 회장은 “울산 구단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를 찾고 있다고 해 ‘우리 팀에 터프한 투수가 있다’고 소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가는 2년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고, 특히 최근 수년간 패스트볼 구속이 150km/h를 넘기고 제구도 향상되는 등 성장을 보여줬다”라며 “울산의 감독과 코치가 군마까지 찾아와 이적 이야기가 진전됐다”라고 경위를 밝혔다.

나가의 영입으로 울산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전부 마무리했다. 앞서 울산은 지난달 진행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오카다와 코바야시를 먼저 선발해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오카다는 2015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지명돼 히로시마 소속으로 9시즌 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부상 이후 부진하면서 방출당했고, 지난해 사회인야구(실업야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코바야시는 2020년부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동했다. 입단은 내야수로 했으나 큰 성과 없이 이후 투수로 전향했으며, 지난해 NPB 2군에 참가하는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BC에서 활동한 뒤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홀을 영입했다. 홀은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런을 날린 이력이 있으며,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호주를 대표해 출전한다.

한편, WBC에 출전하는 홀을 제외한 투수 3명은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비바이 블랙 다이아몬즈 공식 인스타그램,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공식 인스타그램, 오카다 아키타케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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