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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도 마무리는 유럽에서 할까?’ SON보다 연봉 더 받던 레전드, MLS 떠나 '강등 위기' 친정팀 복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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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도전을 마친 로렌초 인시녜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 소속 페스카라 칼초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스카라 칼초가 로렌초 인시녜를 다시 맞이한다. 2011/12시즌, 팬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는 찬란한 한 해를 보낸 뒤 정상급 커리어를 거친 인시녜는 다시 한 번 ‘돌고래(델피노)’의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선택은 오롯이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이자, 스스로를 다시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시즌의 중요한 분기점에 놓인 팀에 힘을 보태겠다는 분명한 목표 아래, 인시녜는 열정과 동기부여, 그리고 강한 소속감을 품고 페스카라로 돌아왔다. 그는 팀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언제든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안카주리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듯, 로렌초는 도시와 팬들과의 인연이 결코 끊어진 적 없음을 의미하는 등번호 11번을 다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인시녜는 지난해 7월 토론토 FC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한 뒤 무적 신분으로 지내던 상황에서,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인시녜는 SSC 나폴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그는, 1군 승격 이후 몇 차례 임대를 제외하면 커리어 대부분을 나폴리에서 보냈다.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1/22시즌까지 공식전 434경기에 출전해 122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 나폴리와의 계약이 만료된 그는 2022년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고 MLS 토론토 FC로 이적했다. 당시 인시녜는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1,540만 달러(약 223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대우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 시즌 MLS무대에 입성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연봉을 웃도는 금액이자 당시 기준으로 MLS 전체 연봉 2위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서 인시녜는 토론토에서 4시즌 동안 공식전 76경기 출전에 그치며 19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결국 그는 지난해 7월 토론토와 계약을 정리했고, 이후 새 팀을 찾는 시간을 보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세리에 A의 라치오 등과도 연결됐지만, 인시녜는 현재 세리에 B 최하위(2승 8무 10패·승점 14)로 강등 위기에 놓인 페스카라를 돕기 위해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선수 생활 말미에 그는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한 결단과 함께 가장 익숙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스카라 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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