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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행 무슨 일?…객원 타격코치 맡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04 01.03 09:00

이대호(왼쪽) /사진=대만 야후스포츠 캡처'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4)가 대만 프로야구 구단에서 객원 타격 코치(인스트럭터)를 맡아 한 수 지도에 나선다.

지난 2일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이자 국가대표 4번 타자 출신 이대호가 객원 타격 인스트턱터로 초청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신 브라더스는 "2026시즌을 대비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장타력과 타격의 효율성 강화, 타자들의 멘탈 관리와 경기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대호 타격 인스트럭터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이번 이대호 코치 초빙은 중신 구단의 거포들이 타격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팽팽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멘털 관리를 도와주고 대응력을 높이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30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열려 한국이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이대호가 MVP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뉴스1)매체는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스타 이대호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수많은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프로 통산 28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우타자 중 한명으로 이름을 남겼다"고 이대호를 소개했다.

이어 "이대호는 지난해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타격 현장 지도를 했고, 높은 호평을 받았다. 그래서 중신의 인스트럭터 타격 코치로 초청받았다. 이대호가 코치 자격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 아니라, 2월 25일 일본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현재 중신의 감독인 히라노 게이치의 현역 시절,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함께 뛰었던 팀 동료이기도 하다. 함께 뛴 기간은 짧지만 현재까지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지난해 한 차례 중신 구단을 방문한 바 있다.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971경기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의 성적을 올린 야구계 슈퍼스타다. 2015년 소프트뱅크에서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는 야구 해설위원,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아닌 대만에서 코치로 첫발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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