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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최악의 시즌 끝에 정말 현역 마침표 찍나? '3번째 팔꿈치 수술' 다르빗슈, "아들과 캐치볼 못할까봐 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53 2025.12.22 21: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재차 은퇴설에 휘말렸다.

다르빗슈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뷰'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은퇴설에 불을 지폈다.

그런데 또다시 다르빗슈의 은퇴를 시사하는 현지 기사가 보도됐다. 22일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39세의 다르빗슈가 이번 오프시즌 은퇴를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기사를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정보원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은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프로 야구 인생 21년을 보낸 그에게 우선순위는 가족이다. 다르빗슈가 소중하게 여기는 일상 중 하나는 아들과 캐치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술 없이 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갈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르빗슈가 은퇴한다면 그와 샌디에이고는 남은 계약과 관련해 바이아웃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르빗슈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만약 다르빗슈가 현역 연장이 아닌 은퇴를 선언한다면 샌디에이고는 3년 4,6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약 3억 달러 부채를 안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활용도가 불투명한 노장의 연봉 지급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이에 매체는 양측이 서로 협의해 원만히 계약을 종료하면서 다르빗슈가 현역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다르빗슈가 은퇴하면 부족한 선발 보강을 목표로 하는 팀에 재정적인 보탬을 줄 수 있다”라며 “선발 보강이 필요한 구단으로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역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아시아 투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지난 2012년 포스팅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뒤 5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년과 2020년 2차례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다르빗슈의 통산 성적은 115승 93패 2,075탈삼진 평균자책점 3.65다.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인 124승까지 10승을 남겨둔 다르빗슈는 지난 2022시즌을 마친 뒤 6년 1억 8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베테랑 투수로서의 에이스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5년의 다르빗슈는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고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부상 악재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팔꿈치 염증으로 고생하면서 7월에 처음 등판하기 전까지 4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다. 3월부터 이미 의료진으로부터 팔꿈치 수술 권고를 받았다고.

이후오프시즌이 돼서야 뒤늦게 수술을 발표했다. 2015년, 2023년에 이어 3번째 팔꿈치 인대 수술이었다. 복귀까지 예상되는 재활 기간은 12~15개월. 사실상 2026시즌 전체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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