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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론토 팬이 되어주세요” 한국 떠나는 폰세 아내의 마지막 인사…“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97 2025.12.16 15: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전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의 아내 엠마 폰세가 한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놀먹대전'에 출연한 엠마는 "그동안 폰세와 저에게 그리고 우리 딸에게 보내주신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했다. 많은 분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여러분들 모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며 폰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폰세는 올 시즌 한화에서 맹활약했다. 29경기에 출전해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까지 1위를 휩쓸면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진행한 KBO 시상식에서도 폰세는 총 유효 투표수 125표 중 96표를 받아 MVP를 차지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올랐으며 개막 후 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한 경기 최다 탈삼진(18)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폰세는 한화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최대 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대우였다.

2025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토론토는 새로 영입한 딜런 시즈와 폰세뿐 아니라 기존의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새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로 꾸려진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토론토가 폰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KBO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전히 달라진 투수로의 변신을 꼽았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토론토가 폰세에게 큰 도박을 걸었다고 보지만, 그는 KBO에서 믿기 힘든 시즌을 보내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 한화에서 함께 뛰었던 라이언 와이스의 발언을 인용해 “폰세는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원하는 공을 원하는 곳에 던졌다. 완전히 감이 올라 있었다”는 평가를 전하며, 토론토가 3년 3,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안긴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SI는 폰세의 선발진 합류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선을 보냈다. 매체는 "폰세가 시즌 초반에는 불펜에서 출발할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워낙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던 만큼, 다음 시즌에는 성적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한다”고 전했다.

폰세는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받아,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4경기(선발 75경기) 24승 24패 평균자책점 3.93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20경기(5선발) 55⅓이닝 동안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이다. 

사진=코디 폰세 SNS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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