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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 "술집 아마추어팀 같아" 맨유, '강등권' 상대로도 부진한 경기력에 '전설' 로이 킨, "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90 2025.12.05 12: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답답한 경기력에 전설 로이 킨이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에서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유에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5위 도약을 노리기 위해서는 '최약체'로 평가받는 웨스트햄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다만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13분 디오구 달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공격 전개는 답답했고, 결국 후반 38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숭구투 마가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킨은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술집 아마추어팀(pup team)처럼 수비했다"며 "또 한 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직격했다.

킨은 "골을 넣고도 상대는 강등권 팀인데 갑자기 발을 뺐다. 웨스트햄의 동점골은 정당했다. 맨유가 스스로 압박을 만들었다"며 "이 팀은 매번 실망스럽다. 결정적이지 못하고, 경기를 끝낼 만큼의 날카로움도 없다"고 질타했다.

 

최근 경기 흐름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그는 "최근 3~4경기 내내 절박한 모습만 보였다. 오늘 승리하면 5위로 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겁을 먹은 듯했다. 1위 경쟁도 아니고 5위를 두고 하는 경기인데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킨은 교체 상황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교체돼 나가는 선수들이 마치 리그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느긋했다. 강도도, 긴장감도 없었다. 1-0으로 앞서 있을 때 쿨해져서는 안 된다. 경기를 끝내야 한다"며 "맨유는 웨스트햄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있는데도 좋은 팀이 아니다. 최근 몇 경기 동안 그 부족함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일침을 가했다.

선수단 태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킨은 "좌절도 없고, 강도도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골은 넣었지만, 수비는 술집 팀 수준이었다"며 "오늘 경기 전에는 이기면 5위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이 팀은 5위로 갈 준비조차 돼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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