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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행차' 손흥민, 원정길에 적지도 '열광의 도가니'→티켓값 최대 7배 폭등!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47 2025.08.22 18: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클래스의 방문은 언제나 환영받기 마련이다.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FC 댈러스 원정을 앞둔 지금, 현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손흥민의 LAFC 이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 데뷔 후 줄곧 유럽 무대에서만 활약해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우승했기에 돌연 MLS 행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MLS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했다. 금액은 2,650만 달러(약 364억 원). 이는 직전까지 최고 액수를 자랑하던 에마뉘엘 라테 라트(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의 2,200만 달러(약 306억 원)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화제 속에 진행된 손흥민의 입단식도 평범치 않았다. 캐런 배스 LA 시장을 비롯해 헤더 허트 LA 시의원 등 각종 지역 인사들도 총출동해 그의 이적을 환영했다.

 

미국 매체 '폭스 디스포츠'의 존 라구나 해설 위원은 입단식을 보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카를로스 벨라의 합류도 지켜봤지만, 손흥민 발표 현장만큼 언론과 취재진이 몰린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월드 클래스답게 실력도 출중했다. 시카고 FC와의 경기에선 교체 출전해 후반 막판 페널티킥까지 유도해 동점골에 기여 하기도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엔 선발 출전해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MLS 29라운드 베스트 11로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의 고공 행보가 지속되자 다음 원정지 댈러스에도 엄청난 '손흥민 열풍'이 일고 있다. 댈러스 유력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안 메시'로 불리는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LAFC 소속으로 댈러스 원정에 나선다. 현지에서는 단순한 원정 경기가 아닌, 일생일대 기회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맞대결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북텍사스는 대회 최다인 9경기(준결승 포함)를 개최할 예정이며,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같은 글로벌 아이콘들이 그 중심에 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MLS 경기 운영 총괄 넬슨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이에 대해 "손흥민과 메시 같은 선수들은 리그에 국내외적 주목도를 가져오고, 가장 다양하고 젊은 팬층과 호흡한다"며 "북미 전역 매진된 관중의 열기와 어우러져 곧 다가올 월드컵의 축제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프리스코 방문 소식은 텍사스 한인 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댈러스한인회 브라이언 전 사무국장은 "직접 손흥민을 보고 응원할 수 있어 모두가 설레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손흥민 성공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수많은 아이들이 손흥민을 보며 축구를 시작했고, 언젠가 PL에서 뛰기를 꿈꾸게 됐다.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티켓 대란까지 일어나는 모양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이번 경기를 치르는 토요타 스타디움은 보수 공사로 수용 인원이 9,000석 정도로 제한돼 티켓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평균 티켓 가격 166(약 23만 원)~366달러(약 51만 원)였으며, 일부는 최고 1,449달러(약 201만 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를 단적으로 비교하면 14일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댈러스와 오스틴 FC 경기의 티켓 평균가는 51(약 7만 원)~78달러(약 1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손흥민의 출전 여부로 최소 3배~7배 이상 비싸다는 맥락이다.

MLS는 현 상황을 제대로 체감하고 있는 듯 보인다.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손흥민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MLS에 합류한 것은 리그가 최상위 인재들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경기력뿐 아니라 지역, 국가, 글로벌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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