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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값 좀 낮춰줘!" 손흥민·차범근도 못한 33골 日 공격수, 400억 가치에 울상…"PL 이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37 07.20 03:01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일본 대표팀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급등한 자신의 시장가치를 오히려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에다가 자신의 시장가치에 대한 뜻밖의 속내를 털어놨다. 40억 엔(약 366억 원)을 넘어선 높은 평가를 두고 '더 낮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일본 니혼TV의 '선데이 PUSH 스포츠'에 출연해 월드컵을 돌아보는 한편, 향후 목표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에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득점에 성공하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리고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실제 마에다는 방송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예전부터 품어온 꿈이다. 그곳에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이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고민을 안겼다. 매체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현지에서는 마에다의 시장가치가 32억~43억 엔(약 293억~394억 원)까지 상승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가치 상승은 선수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마에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마에다는 자신의 시장가치를 두고 "더 낮춰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시장가치가 내려가면 더 이적하기 쉬워진다.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대로 올리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몸값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셀틱이 마에다의 시장가치를 근거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경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 역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마에다는 2024/25 시즌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한 시즌 공식전 30골을 돌파한 엄청난 득점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으로만 놓고 볼 때 손흥민과 차범근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공식전 45경기 24골 8도움을 기록했고, 차범근은 1985/86시즌 레버쿠젠에서 38경기 19골 7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54경기 17골 10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득점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여기에 월드컵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 만큼 셀틱이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만 요구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빅리그로의 스텝업도 충분히 노려볼 만해 보인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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