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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손흥민, 월드컵서 복귀→반등 노렸는데...LAFC, '미래 자원' 부드리마저 짐 싼다 "스웨덴 함마르뷔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33 07.21 12:11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잇따라 전력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나탄 오르다스가 팀을 떠난 데 이어 아민 부드리 역시 스웨덴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스웨덴 매체 '스포르트 블라데트'는 21일(한국시간) "함마르뷔 IF의 부드리 영입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그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저녁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에 오르며, 화요일 오후 스톡홀름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적료는 3,700만 스웨덴 크로나(약 56억 원)에 달하며, 이로써 LAFC는 과거 스웨덴 GAIS에서 부드리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금액을 고스란히 회수하게 됐다"며 "이는 알스벤스칸(스웨덴 1부 리그) 역사상 최고액 영입 신기록"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인 부드리는 LAFC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중원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어린 나이에 이미 스웨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24년에는 스웨덴 U-21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남다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부드리는 지난 1월 LAFC와 2029년까지 이어지는 계약(1년 추가 연장 옵션)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부드리는 중원 전개에서 아쉬움을 노출해 온 LAFC의 약점을 메울 히든카드로 꼽혔다. 실제 LAFC는 지난 시즌 상대 박스 안으로 연결된 패스 횟수에서 MLS 전체 12위에 그칠 정도로 빌드업에 난조를 겪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리그 최정상급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도, 중원에서 이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부드리는 합류 직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레알 CD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데뷔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2선에서 손흥민을 든든하게 보좌했고,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다리 부상을 당한 부드리는 결국 전반기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당초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며 후반기 반등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주축 미드필더인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원소속팀 FC 포르투로 복귀할 것이 유력해짐에 따라, 부드리가 그 빈자리를 완벽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드리가 돌연 함마르뷔 이적을 목전에 두면서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 누수 문제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LAFC는 이미 유망주 공격수 오르다스 역시 DC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낸 상황이다. 비록 오르다스와 부드리 모두 확고한 주전 멤버는 아니었으나, 빡빡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LAFC 입장에서는 젊고 유망한 로테이션 자원들의 연쇄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우선 LAFC는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쾌조의 컨디션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필두로,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후반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긴 했다. 그러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고려할 때, 얇아진 뎁스를 채워줄 추가적인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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